감염병정보

(해외유입기생충감염증)사상충증 4급 감염병

한국표준질병분류(KCD) B73, B74.0~B74.9 · 신고범위 환자 · 담당부서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개요

 

사람에 기생하는 사상충은 세계적으로 9가지 종류가 알려져 있으나, 6종이 병을 일으키며 그 중 림프사상충증 (Lymphatic filariasis)과 회선사상충 (Onchocerciasis), 로아사상충증 (Loiasis)이 중요하다. 이들 질환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되며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림프사상충증은 반크롭트사상충, 말레이사상충 및 티몰사상충 등 세가지 사상충이 일으켜며 분포하는 지역이 각각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초까지 제주도와 전남 도서지역에서 말레이사상충 감염자가 잔존하였지만, 질병관리청은 2002년부터 국내의 유행지역을 중심으로 퇴치사업을 수행하여 국내에는 사상충증이 박멸되었음이 확인되었으며 2008 WHO로부터 한국의 사상충증 퇴치인증을 받았다.

 

 

 

원인

 

○ 피하나 림프관에서 기생하는 사상충(Wuchereria bancrofti, Brugia malayi, Oncocerca volvulus, Loa loa, Dirofilaria immitis, Brugia timori, Mansonella perstance, Mansonella azzardi) 감염에 의한 질환

 

 

 

매개체

 

림프사상충증 (lymphatic filariasis)은 모기(토고숲모기 및 중국얼룩날개모기)가 물어 감염된다. 회선사상충증의 매개체는 척추동물을 흡혈하는 먹파리 (Simulium)이다. 로아사상충의 매개체는 흡혈성 등에(mango fly; Chrysops spp.)이다.

 

 

 

전파경로

 

사상충에 감염되면 70 – 100일 정도에 자충(microfilaria)을 생산하며, 생산된 자충은 림프관을 거쳐 혈액에 나타난다. 매개모기가 사람을 무는 시간은 밤 10에서 새벽 4시 사이에 혈액내 자충의 농도가 가장 높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폐의 모세혈관에 모인다.

 

 

 

역학적특성

 

림프사상충증

 

반크롭트사상충은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북미 대륙과 유럽 이외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각 지역마다 주요 매개 모기의 종이 다르다. 대표적인 매개 모기 종은 Culex fatigans이나 집모기(Culex), 숲모기(Aedes), 얼룩날개모기(Anopheles), 늪모기(Mansonia), Psorophora (genus)에 속하는 여러 종류의 모기들이 중간숙주로 작용한다. 남태평양 지역을 제외한 모든 유행지에서 자충이 야간정기출현성(nocturnal periodicity)을 나타내며 원숭이가 중요한 보유숙주로 알려져 있다. 말레이사상충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와 중국 및 우리나라 등에 유행지가 있다. 국내에는 제주도와 남해의 일부 섬, 경북 내륙에 유행지가 있었으나 지금은 남해의 섬 지방을 제외하고는 감염자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동남아 유행지에서는 늪모기(Mansonia spp.)가 매개 모기로 중요하나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남해 섬 지방에서는 토고숲모기(A. togoi)가 주요 매개 곤충이었고 경북 내륙 지방에서는 중국얼룩날개모기(A. sinensis)가 매개하였다. 자충이 자정을 정점으로 말초혈액내에 나타나는 야간정기출현성을 나타내면 동남아 유행지에서는 원숭이가 중요한 보유숙주로 작용한다. 티몰사상충은 인도네시아 몇 개 섬에 국한하여 유행한다.

 

회선사상충증

 

아프리카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 저지대 강유역과 중남미의 고산지대에 고도의 유행지가 분포한다. 중남미보다 아프리카의 유행지가 훨씬 넓다. 서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이남부터 중앙 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의 열대지역에 걸쳐 대단히 광범위한 분포지역을 가진다. 특히, 서아프리카의 볼타강 유역은 세계 최대의 유행지로서 국제기구의 주도하에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사업이 실시되어 왔다. 먹파리(black fly; Simulium spp.)가 회선사상충의 매개체인데 아프리카에서는 S. damnosum, 중남미에서는 S. ochraceum이 전파한다. 먹파리의 유충이 유속이 빠른 담수에서 번식하므로 관개수로를 따라서 분포한다. 1960년대에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이 독립한 후 만든 댐과 수로로 인하여 회선사상충증의 유행지가 확대되었다고 한다. 유행지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이 감염되며 역학적으로 면역관용(immune tolerance)이 생긴 어른이 매개곤충의 주 감염원으로 작용하여 농후 유행지가 형성된다.

 

로아사상충증

 

적도 부근 중앙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국한하여 분포한다. 흡혈성 등애(mange fly; Chrysops spp.)가 매개곤충이며 자충이 낮에 혈중에 나타나는 주간정기출현성(diurnal periodicity)을 나타낸다.

 

 

 

사례조사

 

2002년 전라남도 도서지역에서 2명의 감염사례 이후 국내에는 발생사례가 없다.

 

 

 

치료

 

림프사상충증의 치료에는 구연산디에틸카바마진(Diethylcarbamazine citrate, DEC)와 Doxycycline을 고려 가능

 

  – 다만 회선사상충이나 로아사상충과 같은 조직사상충이 같이 감염된 경우에는 DEC로 치료 시 심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자문에 따라 치료제 투약

 

○ 조직사상충증의 치료에는 DEC, Ivermectin, Doxycycline 등의 약제를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심한 부작용이 동반될 수가 있어 전문가의 자문에 따라 치료

 

 

 

예방법

 

사상충증을 예방하려면 유행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고 매개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유행지에서 감염원이 되는 환자 및 보유숙주 등을 치료하여 매개곤충의 감염을 차단하고 매개곤충을 효과적으로 구제하여 새로운 감염의 발생을 억제하여야 한다. 특히, 회선사상충증의 경우, 면역관용이 생긴 감염자를 색출하여 치료함으로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진단 신고 기준

 

▣ 신고범위 : 환자

 

▣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환자 :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 임상증상

 

  ○ 잠복기: 1 ~ 12개월

 

  ○ 림프사상충증

 

  ‒ 림프의 염증은 일반적으로 겨드랑이 또는 서혜부 림프절에서 역행으로 진행

 

 ‒ 반크롭트사상충과 말레이사상충은 사지 특히 하지에 빈발하나 반크롭트사상충은 체간, 음낭 등 생식기와 비뇨기계 기관에도 기생하여 음낭수종과 유미뇨 발생

 

 ‒ 반크롭트사상충, 말레이사상충은 림프관염, 피부염 등 염증 초래

 

  ○ 회선사상충증은 피하조직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숙주가 충체가 있는 부위를 섬유조직으로 둘러싸 종양을 만드는데 뼈가 피하에 바로 인접한 부위에 잘 생김

 

  ‒ 중남미는 두피, 아프리카는 어깨, 등, 골반부 등에 잘 생김

 

  ○  회선사상충의 미세사상충은 특히 눈에 많이 생기는데 피부의 병변에 비해 훨씬 심각하며, 유행지역에서 반복하여 감염되면서 수십 년이 지나야 생기고 비가역적인 소견으로 실명까지 이르게 됨

 

  ○ 로아사상충증은 대부분 무증상이고, 주요 임상 증상은 피하 조직을 통해 성충이 이동하여 발생하는 혈관부종 반응(Calabar swelling)임

 

  ‒ 얼굴과 사지에 10∼20 cm의 병변이 흔히 나타나며 가려움증과 통증이 선행됨

 

▣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검체(혈액)에서 충체 확인

 

  검체(혈액)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검체(혈액)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 신고시기 : 7일 이내 신고

 

▣ 질병관리청 담당부서 :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매개체분석과(진단)

 

 

 

FAQ

 

Q1. 사상충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전라남도 도서지역, 제주도 및 경상북도에서 유행하였지만 현재는 퇴치되었다.

본 정보는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dportal.kdca.go.kr) 자료를 기반으로 하며, 참고용입니다. 진단·신고·치료는 반드시 의료진 및 관할 보건소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